적용한 기술

AR 공법

모를 만드는 단계에서 원통 쪽 끝을 약품으로 녹여 둥글게 마감한 상태로 납품받습니다

메이브러쉬 칫솔은 앵커를 기준으로 한쪽 끝은 미세모, 반대쪽 끝은 원통으로 나오는 단면 미세모 구조입니다. 한 가닥에 미세모 끝이 있으니 식모 후에 컷팅하고 갈아낼 수가 없습니다. 그래서 모를 만드는 단계에서 원통 쪽 끝을 약품으로 녹여 둥글게 마감한 상태로 납품받습니다. 이것이 AR 공법입니다.

식모 전에 한 가닥 단위로 처리되기 때문에 터프트 안쪽이든 바깥쪽이든, 트림 형태와 무관하게 모든 끝이 같은 형상입니다. 녹여서 정리된 표면에는 버와 균열이 없습니다.

왜 화학 라운딩인가

사람 칫솔은 식모하고, 컷팅하고, 연마(그라인딩)로 끝을 둥글게 마감하는 공정이 표준화되어 있어서 절단면 그대로인 제품이 거의 없습니다. 동물 칫솔은 다릅니다. 이 공정을 생략한 제품이 상당수 유통됩니다.

식모 후에 갈기 때문에 연마휠은 터프트 상단 바깥쪽에 먼저 닿습니다. 터프트 안쪽, 경사 트림의 낮은 부분, 멀티레벨 헤드의 낮은 터프트는 덜 갈립니다. 갈아낸 면에는 미세한 버(burr)와 균열, 비대칭 형상이 남는데, 연구에서 '부적절한 라운딩'으로 분류되는 것이 대부분 이런 형태입니다.

두 끝의 역할

단면 미세모 터프트 20가닥 중 절반의 끝은 미세모, 절반은 화학 라운딩된 일반모입니다. 두 끝의 역할이 다릅니다. 미세모 끝은 치간과 치은열구로 들어가고, 라운딩된 일반모 끝은 치면을 닦습니다.

잇몸에 더 큰 힘을 얹는 쪽은 일반모 끝입니다. 그러니까 잇몸 안전을 실제로 위협하는 건 뾰족한 미세모가 아니라 '일반모 끝의 라운딩 품질'입니다. 저희가 화학 라운딩 모를 고집하는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습니다.

자세한 근거 → 초미세모는 잇몸을 찌르지 않는다 2편, 범인은 라운딩 안 된 절단면

현재 XS, S 사이즈가 있고, 더 큰 강아지 칫솔을 개발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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