적용한 기술
AR 공법
모를 만드는 단계에서 원통 쪽 끝을 약품으로 녹여 둥글게 마감한 상태로 납품받습니다
[도해 자리] 절단면 그대로인 일반모 / AR 공법으로 끝을 둥글게 마감한 일반모 / 초미세모 — 현미경 비교
/images/about/technology/ar-01-chemical-rounding.png메이브러쉬 칫솔은 앵커를 기준으로 한쪽 끝은 미세모, 반대쪽 끝은 원통으로 나오는 단면 미세모 구조입니다. 한 가닥에 미세모 끝이 있으니 식모 후에 컷팅하고 갈아낼 수가 없습니다. 그래서 모를 만드는 단계에서 원통 쪽 끝을 약품으로 녹여 둥글게 마감한 상태로 납품받습니다. 이것이 AR 공법입니다.
식모 전에 한 가닥 단위로 처리되기 때문에 터프트 안쪽이든 바깥쪽이든, 트림 형태와 무관하게 모든 끝이 같은 형상입니다. 녹여서 정리된 표면에는 버와 균열이 없습니다.
왜 화학 라운딩인가
사람 칫솔은 식모하고, 컷팅하고, 연마(그라인딩)로 끝을 둥글게 마감하는 공정이 표준화되어 있어서 절단면 그대로인 제품이 거의 없습니다. 동물 칫솔은 다릅니다. 이 공정을 생략한 제품이 상당수 유통됩니다.
식모 후에 갈기 때문에 연마휠은 터프트 상단 바깥쪽에 먼저 닿습니다. 터프트 안쪽, 경사 트림의 낮은 부분, 멀티레벨 헤드의 낮은 터프트는 덜 갈립니다. 갈아낸 면에는 미세한 버(burr)와 균열, 비대칭 형상이 남는데, 연구에서 '부적절한 라운딩'으로 분류되는 것이 대부분 이런 형태입니다.
두 끝의 역할
단면 미세모 터프트 20가닥 중 절반의 끝은 미세모, 절반은 화학 라운딩된 일반모입니다. 두 끝의 역할이 다릅니다. 미세모 끝은 치간과 치은열구로 들어가고, 라운딩된 일반모 끝은 치면을 닦습니다.
잇몸에 더 큰 힘을 얹는 쪽은 일반모 끝입니다. 그러니까 잇몸 안전을 실제로 위협하는 건 뾰족한 미세모가 아니라 '일반모 끝의 라운딩 품질'입니다. 저희가 화학 라운딩 모를 고집하는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습니다.
헤드 라운딩
[문구 자리: 헤드 라운딩 한 줄 요약 — 재료 없음]
[도해 자리] [도해 자리: 헤드 라운딩]
/images/about/technology/head-rounding-01.png[문구 자리: 헤드 라운딩 상세 설명 — 무엇을, 왜, 어떻게. 블로그·SPEC에 재료가 없어 비워 둠]
가장 낮은 미세모
초미세모는 몸통 직경이 0.1 mm 이상이지만 끝으로 갈수록 0.02~0.05 mm까지 가늘어집니다
[도해 자리] 초미세모 끝 — 미세모 형상
/images/about/technology/fine-bristle-01-tip.png[문구 자리: "가장 낮은"이 뜻하는 사양(모 높이·헤드 두께 등)과 그 이유 — 재료 없음]
초미세모는 잇몸을 찌르지 않는다
초미세모는 몸통 직경이 0.1 mm 이상이지만 끝으로 갈수록 0.02~0.05 mm까지 가늘어집니다. 좌굴은 가장 가는 구간에서 먼저 일어나므로, 이 끝단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한 가닥이 전달할 수 있는 힘은 최대 약 0.2~1 mN입니다. 통증 역치의 1/30에서 1/100입니다. 터프트 20가닥을 전부 합쳐도 5~20 mN, 여전히 통증 역치에 못 미칩니다.
눈에 보이는 뾰족함은 몸통에서 끝으로 가늘어지는 미세모 형상일 뿐, 끝이 힘을 버틴다는 뜻이 아닙니다. 주사바늘 끝 반경이 수 μm이고 초미세모 끝이 10~15 μm이니, 스케일로 봐도 바늘보다는 속눈썹 쪽에 가깝습니다.
끝이 가늘어 보인다고 찌르는 게 아니라, 그 끝이 힘을 버텨야 찌릅니다. 초미세모는 힘이 걸리기도 전에 눕습니다. 그러니 잇몸을 찌를 수가 없습니다.
자세한 근거 → 초미세모는 잇몸을 찌르지 않는다 — 찌름은 형태가 아니라 힘
현재 XS, S 사이즈가 있고, 더 큰 강아지 칫솔을 개발하고 있습니다.
다음 걸음
왜 이 형태가 됐는지 보기